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전문]한명숙 신임 당 대표 수락 연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일산 킨텍스=아시아경제 김승미, 김종일 기자]15일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한명숙 신임 당 대표는 "민주통합당의 이름으로, 80만 시민의 이름으로 국민을 무시하는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아래는 수락 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민주통합당 당원 여러분.
부족한 저를 당 대표로 뽑아주신 당원과 대의원 동지 여러분과 80만 선거인단에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오늘 역사 국민 경선을 거쳐 최고위원에 당선되신 자랑스러운 최고위원, 한명숙, 문성근, 박영선, 박지원, 이인영, 김부겸 최고위원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애석하게 최고위원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 앞으로 민주통합당을 이끄는데 함께 할 분들, 박수 한 번 보내 달라. 박수 보내주십쇼.

이번 지도부 경선은 정당 사상 유래 없는 역사적인 시민참여 경선이었다. 이번 경선을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한국 정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성공적인 경선을 통해 이미 우리는 시민사회와 노동계와 민주계가 화학적으로 결합을 시작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이끈 원혜영, 이용선 공동대표에게 감사드린다. 수고해주신 사무총장님과 당직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다.
각 후보 캠프자, 지지자들에게 축하와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 국민 여러분, 민주통합당 당원 여러분, 80만 시민과 당원이 뽑은 당 대표를 무서운 책임감으로 수락한다.

민주통합당의 이름으로 80만 시민의 이름으로 국민을 무시하는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대장정을 이제 선언한다. 2012년은 구시대와 새 시대를 가르는 역사의 분기점이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과거로 묶고 새로운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창조하겠다. 혼신의 힘을 다해 승리의 역사를 써나가겠다. 땀과 열정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겠다. 승리는 국민들이 선택한 결과. 국민과 함께 할 때 승리할 수 있다. 한없이 낮아져서 국민 옆으로 다가가겠다.

다수가 행복한 경제민주화, 사람에게 투자하는, 국민이 원하는 혁신과 변화를 하겠다. 어떠한 기득권도 인정하지 않겠다. 정책과 노선을 혁신하고 공천 혁명을 통해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시민의 참여를 담을 수 있는 열린 정당, 소통하는 정당이 되겠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본부를 두고 젊은 민주통합당을 만들겠다.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구도를 만들겠다. 하나가 되어 더 큰 승리를 하라고 명령하고 있다.

국민을 받들겠다. 국민, 당원 동지 여러분, 올해 총선과 대선은 총선과 대선의 승리를 통해 승자독식의 시대를 끝내고 국민 다수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 이겨야 미래로 갈 수 있다. 새로운 시대의 문을 활짝 열자. 정치의 교체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로 열겠다.



김승미 기자 askme@
김종일 기자 livewi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