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 아나운서가 소속된 KBS N 관계자는 경찰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피해자는 최 아나운서라고 14일 반박했다.
최 아나운서는 이날 매니지먼트사 관계자와 광고계약 위약금에 관한 협의를 위해 만난 자리에서 최 아나운서와 동석한 남성이 팔을 잡아당기는 등 커피숍에 나가려던 관계자를 막아서면서 갈등이 불거졌다는 것. 이 자리에 변호사 남자친구와 보디가드등 4명도 동석했다고 한 매체는 보도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KBS N 관계자는 동석했던 남자는 KBS N 스포츠 아나운서 강준형과 지인이 소개해준 변호사, 그리고 최 아나운서의 아버지였다고 해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 아나운서가 180만 원을 받으면 더이상 괴롭히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준비해 사인을 요구했는데 A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이를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실 `싫다`고 거부하면서 시비가 붙었다는 것. 최 아나운서는 계속 억지 주장을 펼칠 경우 고소로 강경대응 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희 아나운서는 14일 예정된 스케줄은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최희 아나운서는 KBS N 스포츠의 야구 프로그램 '아이 러브 베이스볼'을 진행 중이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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