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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상징 ‘주상복합’… 인기 재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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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부의 상징’으로 통했던 주상복합이 주택시장 침체로 하락의 길을 걷고 있다. 고분양가와 부담스러운 관리비용 탓에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최근 분양한 주상복합 단지들이 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실제 판교 최초 주상복합 아파트로 관심을 모은 호반 써밋플레이스는 평균 3.6대 1, 용산 역세권 개발 수혜지로 꼽히는 KCC웰츠타워는 평균 1.3대 1의 경쟁률로 전 평형 청약 마감됐다. 김다혜 더피알스마트컴 연구원은 “주상복합에 대한 청약열기가 예전처럼 뜨겁지는 않았지만 침체된 시장상황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면도 있다”며 “특히 위치가 좋은 단지들은 향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분양 예정이거나 분양 중인 주상복합 아파트는 광교, 용산, 청계천 인근 등 입지여건이 뛰어난 알짜 물량이 많다. 상반기에만 15곳 총 1만263가구가 분양 예정됐다. 교통, 학군, 편의시설을 갖춰 향후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은 단지들이 주목된다.

▲서울 중구 흥인동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아시아신탁이 시행하고 두산중공업이 시공하는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 주상복합이 다음달 분양에 들어간다. 청계천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데다 동대문?청계천 상인 등 탄탄한 배후 수요층도 확보됐다. 지난해 8월 공급된 오피스텔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아파트 분양도 순조로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하 6층~지상 38층, 전용면적 기준 92~273㎡ 295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2?6호선 신당역이 단지와 연결됐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 ‘신동아 파밀리에 가온’=신동아건설은 3월중 주상복합 230가구를 분양한다. 강동구 천호동 417-17에 위치한데다 지하철 5호선 천호역이 도보 7분거리이다. 인근 교육학군으로 천호초, 천일초, 천일중, 천호중 등으로 통학 가능하다. 이마트와 현대백화점(이하 천호점) 등의 대형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 ‘래미안 타워스카이’=삼성물산이 6월 분양을 앞두고 있는 ‘래미안 타워스카이’는 강동구 천호동 448 일대에 위치했다. 지상 35~41층 3개동으로 총 904가구 모두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86~257㎡ 규모로 다양한 주택형을 선보인다. 가구당 1.60대의 주차대수를 확보해 주거 편의성도 높였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을 도보 2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전면3구역 래미안’=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342일대에 삼성물산의 주상복합이 6월 공급된다. 지상 40층 규모에 총 194가구 중 14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 141~242㎡ 규모로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1호선 용산역이 도보 2분거리다. 인근 아이파크몰, 이마트를 이용할 수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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