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간 단독선두로 출발한 7차례 대회서 모두 '우승'
스트리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ㆍ7411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현대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560만 달러) 최종일 4타를 더 줄여 2위와 3타 차의 완승(23언더파 269타)을 일궈냈다. PGA투어 통산 12승째다.
스트리커의 강력한 멘탈은 물론 '퍼팅의 힘'이 동력이다. 지난해 PGA투어 평균 퍼팅 수 2위(1.710개)의 '짠물 퍼팅'이 위기에서도 기죽지 않은 플레이를 펼치게 만들었던 셈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더욱이 23언더파 가운데 후반 9개 홀에서 17언더파(이글 1개에 버디 16개, 보기는 단 1개)를 작성해 막판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높아지는 효과적인 플레이도 곁들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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