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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앱스타]씨온 "SNS로 100억 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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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앱스타> ① 안병익 씨온 대표

안병익 씨온 대표

안병익 씨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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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스마트폰, 스마트카, 스마트TV 등 '스마트'가 세상을 뒤흔들고 있다. 스마트 혁신의 저변에는 소프트웨어가 있다. 미래 스마트 강국의 경쟁력은 결국 소프트웨어다. 본지는 매주 월요일 스마트 시대의 소프트웨어 강국을 견인하는 앱스타들을 만나본다.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국내 최초로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 대부분의 SNS들이 수익은 내지 못해 고민에 빠져 있지만 안병익 씨온 대표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SNS에 위치기반서비스(LBS)를 결합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씨온'의 수익 모델에 대한 확신 때문이다.
9일 안병익 대표는 "올해 씨온샵 등록 업체를 1만6000개 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씨온샵'은 위치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인근에 위치한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다. 위치기반SNS '씨온'을 통해 소규모 지역 점포들이 인근의 잠재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는 최근 소셜커머스를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위치에 따라 사용자들이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안 대표에 따르면 '씨온샵' 등록 비용은 월 5만원으로 이를 계획대로 올해 1만6000개까지 확대하면 씨온은 96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게 된다. 2010년 설립된 신생 벤처 기업의 목표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는 안병익 대표가 가지고 있는 위치기반서비스 기술력 때문이다. 그는 KT연구개발원에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구축하는 업무를 담당하다 1998년 사내 벤처로 한국통신정보기술이라는 회사를 만들었고 이어 2000년에 KT에서 독립해 위치기반 솔루션 회사 포인트아이를 설립한 바 있다. 안 대표는 주요 통신사에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 회사를 코스닥에 상장시켰고 2009년 지분과 경영권을 에이록스에 매각하며 큰돈을 벌기도 했다.

그는 "포인트아이에서 위치기반 솔루션을 개발할 때부터 스마트폰 기반의 서비스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2009년 대표적인 위치기반SNS인 '포스퀘어'가 등장하기 전부터 위치기반 기술과 스마트폰의 접목을 구상했다는 얘기다. 안 대표가 3개월의 개발 끝에 2010년 선보인 '씨온'은 현재 1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꾸준히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안 대표는 "위치기반SNS는 기존 소셜커머스와 달리 소비자와 지역 점포가 긴밀하게 소통하는 공간이 될 수 있다"며 "꾸준히 등록 업체를 늘려 SNS에서 수익을 만드는 성공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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