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우선 올해 학교급식에 1860t의 한우고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전년도 1500t에 비해 360t(24%) 증가한 것이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한우고기를 구매하는 학교에 지원하는 차액보전금 규모를 지난해 96억 원에서 올해 119억 원으로 23억 원 늘리기로 했다.
경기도 축산과 관계자는 "학교급식에 한우고기를 지원하는 지자체는 경기도가 유일하다"며 "한우고기의 학교급식 공급 확대가 한우 값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또 한우 명품화 사업을 위한 예산으로 지난해 26억 원에서 31% 늘어난 34억 원을 편성했다.
한우 사료가격은 2007년 말 1㎏당 309원에서 지난해 말 443원으로 4년 새 43% 급등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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