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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MK 두 번이나 칭찬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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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이 연초부터 활짝 웃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5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두 번씩이나 정 회장의 공적을 치켜세운 덕분이다.

첫 칭찬은 세계 시장서 승승장구 하고 있는 현대차와 정 회장의 리더십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젊은 사람들이 한국이 아니라 세계 1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세계 곳곳에서 우리 기업인들의 노력으로 국가 브랜드 가치가 많이 높아졌다. 여기 자동차 회장님도 와 계신다"고 말했다.

정 회장과 현대차를 한껏 치켜세운 것이다. 아울러 현대차가 최근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이며 1등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격려하며 친근감을 표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 회장은 특유의 리더십을 발휘해 지난 10년동안 현대차를 세계 10위원 밖의 자동차 회사에서 4~5위권의 글로벌 자동차그룹으로 끌어 올렸다. 그의 리더십은 제품의 품질과 판매를 중시하는 것에서 비롯된다.
정 회장은 지난해 본인의 리더십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 "나는 자동차를 파는 장사꾼"이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자동차를 많이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었다. 이같은 그의 리더십이 바탕이 돼 지금의 현대차가 존재한다는 평가다.

두번째 칭찬은 여수 엑스포 유치에 대한 것으로, 이 대통령은 "올해 여수 엑스포가 있는데 누구보다도 정 회장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0여년 동안 여수 엑스포 유치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그룹 내에 태스크포스팀을 만들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유치전을 지원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큰 공헌을 했다.

대통령의 이같은 칭찬이 이어지자 정 회장의 얼굴은 화사해졌다. 정 회장은 재계 주요그룹 총수들 중 가장 먼저 신년인사회를 찾아 반가운 얼굴들과 새해 덕담을 나눴으며 이 대통령이 도착해 인사를 나눈 이후에도 환한 얼굴로 주변 인사들과 덕담을 나누며 행사를 마쳤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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