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가 이같은 기준금리 전망을 앞으로 1년에 네 차례씩 밝히기로 했다고 CNB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내용은 이날 공개된 지난달 13일 FOMC 의사록에서 확인됐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FRB 역사상 처음으로 도입됐던 벤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과 함께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또 하나의 조치로 풀이된다.
의사록에서는 많은 위원들이 FOMC의 현행 소통 방식에 불만을 표시했으며, 이에 벤 버냉키 의장이 소위원회에 경제전망보고서에 대해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다수 FOMC 위원들은 추가적인 부양 조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소통강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지펀드 로즈클리프 캐피탈의 마이클 머피 최고경영자(CEO)는 "(FOMC)의 투명성 확대 가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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