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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FTSE 사흘째 상승.. 오름폭 지난 10월말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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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영국 FTSE100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제조업 지표가 개선되면서 유럽 재정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3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 오른 5699.19로 장을 마쳤다. 상승폭은 지난 10월28일 이후 가장 컸다.
이날 상승세는 광산업체 카자크미와 바클레이즈 등 은행주들이 이끌었다. 중국 정부가 소비진작을 위한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에 영국의 명품브랜드 버버리가 4.9%나 상승했다.

데이비드 존스 IG인덱스 스트래지스트는 "영국 증시가 연초 제조업 경제지표 개선 덕에 강하게 출발했다"며 "광산주, 은행주 등 블루칩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의 제조업 지수는예상치를 웃돌며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 미국 제조업지수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지난해 12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53.9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선 전문가들의 예상치 53.4를 상회했다. 지난해 11월 제조업 지수는 52.7 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신규주문지수와 고용지수도 호조를 기록했다. 12월 신규주문지수는 57.6을 기록해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고용지수도 55.1로 6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에릭 그린 TD시큐리티 이코노미스트 등 전문가들은 세부항목별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며 우려와 달리 2012년 미국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의 지난해 11월 건설지출도 1.2% 증가하며 부동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0.4%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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