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 오른 5699.19로 장을 마쳤다. 상승폭은 지난 10월28일 이후 가장 컸다.
데이비드 존스 IG인덱스 스트래지스트는 "영국 증시가 연초 제조업 경제지표 개선 덕에 강하게 출발했다"며 "광산주, 은행주 등 블루칩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의 제조업 지수는예상치를 웃돌며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 미국 제조업지수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신규주문지수와 고용지수도 호조를 기록했다. 12월 신규주문지수는 57.6을 기록해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고용지수도 55.1로 6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에릭 그린 TD시큐리티 이코노미스트 등 전문가들은 세부항목별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며 우려와 달리 2012년 미국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의 지난해 11월 건설지출도 1.2% 증가하며 부동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0.4%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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