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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원대 아파트' 경매 인기 '최고'

최종수정 2012.01.03 11:48 기사입력 2012.01.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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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경매참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경매물건의 금액이 2억원대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2011년 낙찰된 전국 8만 653건의 금액대별 입찰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감정가가 2억원 초과~3억원 이하 물건의 입찰경쟁률이 4.42명으로 가장 높았다.
2억원 초과~3억원 이하 물건에 이어 1억원 초과~2억원 이하가 4.32명으로 두번째로 높았다. 3억원 초과~4억원 이하가 4.19명, 4억원 초과~ 5억원 이하 4.04명 등 감정가액이 낮은 물건일수록 사람이 몰렸다.

지난해의 경우 2억원 초과~3억원 이하 물건 중 아파트에 관심이 쏠렸으며 다가구주택, 근린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 포함)등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수익형부동산에도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2억원 초과~3억원 이하를 물건별로 살펴보면 아파트가 6.28명으로 가장 높았다. 업무시설(오피스텔 포함)은 4.86명, 연립·다세대주택은 3.84명, 단독/다가구주택은 3.8명, 공장 3.01명 등의 순으로 기록됐다.
입찰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던 1억원 이하 저가물건은 오히려 2.92명으로 입찰경쟁률이 저조했다. 1억원 이하의 경우 규모나 입지여건 등이 다른 금액대 물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해 입찰경쟁률이 낮게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2010년은 1억원 초과 2억원 이하 물건이 4.38명으로 가장 많았다. 2억원 초과~3억원 이하가 4.23명으로 두 번째로 높게 기록된 바 있다.

이정민 부동산태인 팀장은 "부동산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저가부동산을 중심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1억원 초과 3억원 이하 부동산의 경우 금액적 부담도 적고 입지나 면적 등 물건 상태도 양호해 입찰자들이 많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전국 아파트 입찰경쟁률은 5.63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2010년(5.67명) 보다 0.04명이 줄었다. 수도권이 5.78명으로 지난해 비해 1.1명 증가했고, 지방이 5.49명에서 5.54명으로 0.05명 감소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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