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한 5787억원, 영업이익은 7.6% 늘어난 52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외형증가세는 둔화되지만 영업이익은 4분기부터 감소세에서 벗어나 증가세로 전환된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이와 관련 "전체적으로 실적개선속도가 과거보다 둔화됐지만 시장의 우려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기적으로는 중국시장의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매출이 연평균 25%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11년 중국 매출액은 약 1900억원에 접근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2012년에도 설화수의 매출가세, 본격적인 방문판매 시작, 백화점 등 매점수 증가효과로 25~30% 성장을 예상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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