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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중국 등 해외 성장 가시화 <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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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 에 대해 2012년 안정적인 내수 실적 및 해외부문 성장 가시화를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4만원, 화장품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김혜림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소비경기 둔화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로 최근 3개월간 시장 대비 11% 초과 하락했다"면서 "고마진의 방판 채널 성장 둔화와 비용 증가로 4분기 실적 둔화가 불가피해 보이나 2012년 안정적인 내수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고 중국 등 해외부문의 본격적인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중국의 내수소비 확대, 화장품 소비 증가로 수혜가 예상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백화점 채널 확대와 점당 매출 개선으로 '라네즈'와 '마몽드'가 각각 연평균 16%, 40%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법인 전체 실적은 향후 3년간 연평균 33%의 외형 성장과 40%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방문판매사업이 현재 파일럿 테스트 중이며 관계사인 이니스프리가 2012년 상반기 런칭을 목표로 품목허가 중에 있어 중장기 성장성이 양호하다"고 전망했다.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란 예상이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6023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유사한 492억원으로 추정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소비심리 둔화와 비수기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이익 기여도가 큰 방문판매 채널 성장이 둔화되고 있고 인건비, 마케팅비 등 비용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신공장 완공과 물류센터 이전 완료에 따른 일시비용 마무리로 2분기와 3분기 지속됐던 감익 추세는 탈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2년에는 국내부문 기저효과와 해외사업 이익 성장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 14% 증가한 2조8540억원, 4183억원으로 예상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화장품부문은 방문판매, 할인점 등의 성장 부진과 신공장 감가상각비 증가가 예상되나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등 주요 채널 지배력 강화와 공장이전 관련 일회성 비용 소멸로 영업이익률이 17.7%를 기록 올해보다 소폭 개선될 것"이라며 "또한 해외에서는 중국과 기타 아시아지역의 이익 성장 지속으로 영업이익률이 4.7%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전사 수익성 호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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