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호 사장은 "지난해 증권업계 순익 1위를 달성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지점, 본사 할 것 없이 주요 영업부문 전 분야에서 업계 선두권에 포진한 것은 앞만 보고 매진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더욱 치열한 전쟁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사장은 "결국 장기성장 기반인 개인 고객기반 강화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들 특히 '중위험 중수익' 상품을 얼마나 잘 내놓느냐가 관건"이라고 판단했다.
유 사장은 "손익기준 1위라는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 혁신적 사고를 통해 단순한 최고를 넘어설 것"이라며 "해당 분야에서 1등이 아닌 곳은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무기를 마련하고 현재 1등인 곳은 현재의 한계를 넘어 경쟁자와의 격차를 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2012년을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종합금융투자회사'로 새롭게 태어나는 원년으로 만들어 먼 훗날 올해가 국내에서는 경쟁자가 없는 절대강자로 도약한 시기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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