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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카이스트 나온다.. '해양과학기술원'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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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전경.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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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해양 분야에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KAIST)가 출범한다. 기후변화 연구 등 기초과학 연구와 함께 해양생물자원을 이용한 에너지 창출 등 응용과학분야의 연구까지 다양한 해양 연구 분야의 집합소가 본격 모습을 드러낸다.

한국해양연구원은 29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국토해양부 산하 독립법인인 '해양과학기술원'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기술원은 한국해양연구원을 확대·개편해 개별법에 근거한 독립법인으로 설립된다. 주무부처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국토부로 이관된다. 국가 해양과학 R&D 강화를 위해 정부출연금의 비중이 39%에서 75%로 증가되는 등 묶음연구예산의 비중이 확대된다. 정년연장 등 우수 연구인력들이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각종 인센티브 제도가 도입된다. 해양과기원과 부산지역 해양관련 국립대학과의 겸직제도가 도입된다.

기술원은 박희태 국회의장이 지난 7월 28일 대표 발의를 통해 기술원법을 내놓으면서 설립에 첫발을 내디뎠다. 해양과 해양자원의 체계적 연구와 개발, 관리와 이용 및 해양분야 우수 전문인력 양성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강정극 한국해양연구원장은 "해양과학기술원의 탄생은 지난 40여 년간 쌓아 온 한국해양연구원의 정체성을 계승해 해양과학기술 연구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독립법인으로서 향후 기관운영 전반에 걸쳐 운신의 폭을 넓히고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술원은 내년 1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법이 공포되면 6개월 후 출범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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