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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따뜻한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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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0억 출연 사회공헌 … 산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지난 14일 '희망에너지 산타' 프로그램에 참여한 GS칼텍스 직원들이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채 '꿈나무마을' 보육원생 어린이 300여명에게 나눠줄 선물과 칭찬엽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4일 '희망에너지 산타' 프로그램에 참여한 GS칼텍스 직원들이 산타클로스로 분장한 채 '꿈나무마을' 보육원생 어린이 300여명에게 나눠줄 선물과 칭찬엽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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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GS칼텍스(대표 허동수 회장) 임직원들은 매년 12월이면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산타클로스가 된다.

서울시 '꿈나무마을'의 보육원생 300여명으로부터 갖고 싶은 선물을 적은 엽서를 받아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직접 사서 포장하고 손 글씨로 칭찬엽서까지 작성해 전달하는 '희망에너지 산타'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직접 산타클로스로 분장해 어린이들과 함께 캐럴을 부르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며 좋은 추억도 선물한다.
GS칼텍스는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5년 사회공헌 전담 부서를 신설한데 이어 2006년 8월 GS칼텍스재단을 설립하고 매년 100억원씩을 출연해 오는 2015년까지 총 1000억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여수문화예술공원 조성 사업을 중심으로 장학, 교육과 문화, 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칠 수 있는 토대도 마련했다.

GS칼텍스의 사회공헌 활동은 지구와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나눔을 통해 녹색 환경을 만들어 가는 '녹색 나눔'과 지역사회에 대한 단선적인 지원보다는 지속적 참여와 자립 발전을 추구하는 '지역 참여'의 두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또 이러한 테마를 실천하기 위해 어린이 환경교육, 환경성 질환·난민 돕기, 소외이웃 지원, GS칼텍스 사회봉사단 활동 등을 실행하고 있다.

올 겨울에는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가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등을 테마로 한 '연말 소원성취 릴레이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평소 바람을 이뤄주며 희망 에너지를 전달중이다.

GS칼텍스 임직원과 가족 400여명이 지난 5일부터 23일까지 3주일간 서울과 부산, 대전, 대구, 여수 등 전국 7개 도시에 거주하는 소외된 이웃을 찾아 직접 만든 김장과 케이크를 배달하고, 추운 날씨에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유를 전달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기부 형태의 일반적인 기업 사회공헌 활동과 달리 임직원들의 기부에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급여공제기금을 더하고, 임직원과 그 가족들까지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까지 6년간 98개 봉사 프로그램에 약 2600명의 임직원과 가족이 참가했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더욱 외롭고 힘든 우리의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고 삶의 희망을 통해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데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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