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BBK 진상조사위원장 정봉주 구명위원회' 위원장인 천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명박 대통령은 이 사건의 피해자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BBK 사건의 의혹을 일으킨 장본인이며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한나라당 경선 당시 이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던 분”이라며 “이 분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BBK가 실제로는 이명박 대통령의 소유가 아니냐라는 주장은 정 전 의원보다 훨씬 먼저 박 위원장이 뚜렷하게 팩트, 즉 사실로서 구체적으로 말했다"며 ”정봉주 전 의원의 구속이 정의롭다면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그 두세 배인 2~3년 징역을 보내야 정의에 맞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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