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유휴대역, 2012년 기술기준마련 2014년부터 상용화
수퍼와이파이, 재난방송 등 유력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TV 방송대역 중 지역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비어있는 주파수 대역을 오는 2014년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26일 TV유휴대역(화이트 스페이스)을 활용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2012년까지 기술기준을 마련하고 2014년부터 상용화할 예정이다.
수퍼와이파이와 재난방송 등의 서비스가 유력하다. 수퍼와이파이는 실내에서나 사용가능한 와이파이를 광대역으로 서비스하는 것이다. 넓은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재난방송은 재난이 발생했을때 사용자가 갖고 있는 기기에 자동으로 영상을 전송하는 기술이다.
TV유휴대역은 TV 방송대역 중 비어있는 주파수 대역으로 전파특성이 우수하고 도달거리가 긴 것이 특징이다. 국내서는 디지털 전환이 완료되는 2013년부터 활용이 가능할 전망으로 이미 미국 등의 국가는 이 주파수를 무선인터넷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TV유휴대역을 활용해 지난 2009년부터 수퍼와이파이, 교통정보, 스마트그리드 등 다양한 실험서비스를 실시중이다. 지난 2010년 9월에는 TV유휴대역에 대한 기술기준을 마련했고 2013년부터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은 TV유휴대역을 특정인에게 할당하지 않고 기기 인증만 받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비면허로 허용하고 있다. 영국, 일본 등도 지난 2009년부터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2014년부터 상용화한다.
방통위는 지난 5월 TV유휴대역 활용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제조, 소방방재청 등 2개 기관을 실험서비스 수행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와이파이, 재난영상전송 등의 실험서비스가 지난 11월부터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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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는 2012년 다양한 기술검증을 통해 TV유휴대역에 대한 기술기준을 제정하고 면허 또는 비면허로 허용할지에 대한 정책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2013년에는 서비스 이용자에게 특정지역에서 활용 가능한 가용채널 정보를 제공하는 전파환경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상용서비스는 2014년부터 제공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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