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전당대회는 대통령 후보가 아니라 대통령 후보를 당선시킬 당 대표를 선출하는 자리”라며 “파벌과 친소관계로 당 대표를 뽑으면 실패하며 능력이 검증된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야당내 북한전문가인 그는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후 민주통합당이 국민을 안심시키고 한반도 긴장을 완화시켜 통일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당 대표가 되면 남북관계를 복원하고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당의 쇄신 방안과 관련, "청년과 여성, 전문가 등 유능한 인재에게 당의 문호를 활짝 열어 노장청이 조화를 이루는 정책정당을 만들기 위해 청년과 전문가를 비례대표에 대거 공천하겠다"며 "특히 취약지역은 석패율제 도입 등을 통해 전국정당의 면모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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