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4일 환갑맞는 구본준, 내년부터 탈 국민연금은 얼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4일 가족모임으로 잔치 대신할 듯..연금 60만원 수령 예정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오는 24일 환갑을 맞는다. 구 부회장은 LG가풍상 가까운 친인척들과 함께 단출한 가족모임으로 환갑잔치를 대신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만 60세를 맞게 됨에 따라 구 부회장은 내년 1월부터 약 60여 만원의 국민연금도 받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원본보기 아이콘
21일 재계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오는 24일 환갑을 맞지만 주말인데다 LG가 CEO들이 임직원들로부터 잔칫상을 받은 전례가 없어 가족모임만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 고위관계자는 "유교적 문화가 강한 LG가에서는 생일은 물론이고 환갑 등 개인적인 기념일을 회사차원에서 단 한번도 공식행사를 열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2005년 구 부회장의 형인 구본무 LG그룹 회장 환갑 때에는 LG가에서 분가한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그림을 선물한 바 있어 대대적으로 잔치를 하지 않더라도 알음알음 범 LG가로부터 축하인사를 받을 것이라는 것이 재계의 관측이다. 구 회장의 경우 별도 잔치를 하지 않고 환갑을 즈음해 열린 LG그룹 회장 취임 10주년 기념식장에서 지인들로부터 축하인사를 받은 바 있다.
LG가는 공식적으로 GS, LS가 등과 동업 관계를 끝냈지만 지금까지도 사안에 따라 경영현안을 교환하고 있으며 집안 대소사에 상호간 예를 갖추고 있다. 지난 10월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이 별세했을 때에는 구자경 LG 명예회장은 물론이고 구본무 회장, 구본준 부회장 등이 장례기간 내내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는 등 범LG가의 끈끈한 연을 이어가고 있다. 고 구두회 창업자는 LG그룹의 성장을 이끌고 지난 2003년 LS그룹을 공동 창업했다.

한편 구 부회장은 만 60세가 되는 내년 1월부터는 국민연금도 수령하게 된다.

국민연금이 도입된 1988년 1월부터 지속적으로 연금을 불입했을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구 부회장이 연금수령을 신청하면 월 120만~13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구 부회장이 근로소득세 공제 후 182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첫해는 수령가능액의 50%만을 받게 되고 이후 매년 10%씩 올라 2017년부터는 LG그룹 재직여부와 관계없이 전액을 수령하게 된다.

재계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환갑을 청춘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대세이기 때문에 LG 오너가가 아니더라도 굳이 큰 잔치를 벌일 일이 아니다"며 "오히려 구 부회장은 LG전자의 실적 개선을 위한 신년 구상에 정신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개저씨-뉴진스 완벽 라임”…민희진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