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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VS왕' 뉴타운 빅매치‥청약전략 입체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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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경쟁력은 답십리 래미안위브, 입지는 왕십리 텐즈힐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대형 건설사들이 연말 서울 답십리·왕십리 뉴타운에서 막바지 분양에 나선다. 서울 강북권 주요 뉴타운 단지인 답십리 뉴타운 '래미안위브'와 왕십리 뉴타운2구역 '텐즈힐'이 주인공이다. 역세권에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라면 어디를 선택해야 할 지 저울질 할 만하다. 답십리냐, 왕십리냐. 입지와 분양가 비교 및 청약 시 유의점을 살펴봤다.

◆가격 경쟁력은 답십리, 입지는 왕십리 우위
= 21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GS건설 컨소시엄이 짓는 왕십리뉴타운2구역 텐즈힐이 이날부터 23일까지,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짓는 답십리16구역 래미안위브가 오는 22~26일까지 순위별 일반공급 청약을 실시한다.
답십리 래미안위브는 지하 3층~지상 22층 32개동 총 2652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임대와 조합물량을 제외한 전용 59~140㎡ 9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이른바 '착한 분양가'가 강점으로 꼽힌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1550만원 수준으로 시세보다 낮다는 평가다. 특히 분양가가 높은 편인 왕십리 텐즈힐(평균 3.3㎡당 1948만원)에 비하면 3.3㎡당 400만원가량이나 저렴하다.

특히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전농·답십리 뉴타운 가운데 전농7구역, 답십리18구역 등의 시공도 맡아 향후 인근에 6000여 가구의 래미안 브랜드타운도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 컨소시엄이 왕십리뉴타운 2구역을 재개발한 텐즈힐은 14개동, 최고 25층 높이로 총 1148가구가 건립된다. 이중 전용 55~157㎡규모 512가구가 일반에게 공급된다. 특히 일반공급 물량 중 421가구가 실수요층이 두터운 84㎡형 이하 물량이다.

이 단지는 3개 지하철역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가 장점이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1·2호선 신설동역, 2·6호선 신당역이 인근에 있다. 도심과 가까운 중심지로 강남·북 접근성이 용이하다.

입주시기는 비슷해 왕십리뉴타운 텐즈힐은 2014년 2월, 답십리 래미안위브는 6개월 뒤인 2014년 8월이다.
답십리 래미안위브VS왕십리 텐즈힐 비교

답십리 래미안위브VS왕십리 텐즈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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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제한, 기반시설 여부 체크
= 답십리냐, 왕십리냐 선택이 고민될 땐 전매제한과 기반시설 여부를 비교해 보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답십리 래미안위브의 경우 현재 조합원 사이 거래는 상관없지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후 1년이 지나야 전매가 가능하다. 반면 왕십리 텐즈힐은 앞으로 계약과 동시에 바로 사고 팔고가 가능하다.

기반시설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왕십리 텐즈힐의 경우 뉴타운 시범지구 지정 뒤 10년만에 첫 분양인 만큼 인프라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다. 반면 답십리 래미안위브는 인근에 지하철 2·5호선이 지나고 경동시장, 카톨릭대학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구축돼 있는 편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연구원은 "답십리 래미안위브는 저렴한 분양가 대신 전매제한이 있다는 점, 왕십리 텐즈힐은 입지가 우위인 대신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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