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럽증시는 영국 FTSE100 지수가 전일 대비 1.02% 오른 5419.60로 마감했다. 또 프랑스 CAC40 지수는 2.73% 올라 3055.39에, 독일 DAX30 지수는 3.11% 상승한 5847.03로 장을 마쳤다.
독일 Ifo 경제연구소는 이날 자국 기업 7000여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달 기업환경지수(BCI)가 107.2로 전월(106.6)보다 예상외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3일 유럽경제연구소(ZEW)가 발표한 경기선행 지수인 12월 ZEW 지수도 마이너스 53.8로 10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하는 등 독일 경기지표가 계속 호전되고 있는 추세다.
프랑스 화학업체인 아르케마는 듀퐁, 사우디 베이직 인더스트리 등의 피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소식으로 9.1% 상승했다. 독일 제약회사인 바이엘은 개발중인 약 중 4개가 대형신약(블록버스터)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5% 상승했다.
런던 나이트 캐피탈 유럽의 아이오안 스미스 이사는 “독일의 지표 호조 소식에 매수 확대가 이어지면서 일부 순매도분을 상쇄, 긍정적인 흐름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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