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 열어 비상대비 종합상황실 설치 등 대책 지시
류경기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시는 '비상대비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상황반장 비상기획관) 24시간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대책을 총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사 등 중요시설물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수장, 지하공동구, 주요 통신시설 등 국가중요시설과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경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방호 경비근무자 등을 수시로 현장점검하고 외부인 출입 등 보안검색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 날 대책회의에서 “시민에게 추호의 불안이나 불편이 없도록 비상대비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충무훈련 등에 제시된 비상대비 자원과 시스템을 확실하게 실전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 날 회의 후 시의회 본회의에 참석, 내년도 예산안 통과를 요청하는 인사말를 한 뒤 오후 3시 예정된 청와대에서 개최되는 비상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떠났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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