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시장은 서한에서 "인천시 앞바다 서해에서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을 단속하던 대한민국 해경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며 이번 사건으로 한국 국민, 인천시민은 깊은 상처를 받고 큰 슬픔에 빠져 있다"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특히 "한층 깊은 우정을 나누기 위해서는 불법 조업 문제의 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와 285만 인천시민의 생각"이라며 불법 어로 행위 단속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을 촉구했다.
그는 랴오닝성과 산둥성 정부 차원의 중국 어민들에 대한 철저한 교육, 시 정부 차원의 출해(出海)어선에 대한 관리 강화 등을 통해 불법 조업이 근절되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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