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14일 전반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별다른 정책변화가 나오지 않은 점에 대한 실망감이 아시아 시황에도 이어지고 있다.


13일 열린 올해 마지막 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과 함께 2013년까지 제로금리 기조 유지, 내년 중반까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국채만기 연장)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장이 기대한 3차 양적완화 같은 추가 경기부양 카드는 없었다. 이날 발표된 미국 11월 소매판매 지표도 예상치를 밑도는 0.2% 증가로 다섯 달 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0.6% 하락한 8505.26엔에, 토픽스지수는 0.6% 내린 736.14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소니(-1.15%), 화낙 (-1.7%), 혼다자동차(-2.2%), 교세라(-0.76%) 등이 약세다.

신타로 다케우치 도쿄마린니치도화재보험 투자매니저는 “아무것도 없었던 FOMC 결과에 시장이 실망했지만, 일본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에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주식시장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0분 현재 전일대비 0.09% 하락한 2246.59를,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0.06% 내린 2420.5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에 발표된 컨퍼런스보드의 중국 10월 경기선행지수는 0.1% 하락을 기록해 0.4% 상승을 기록한 지난달에 비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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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킹페이 슈뢰더 펀드매니저는 “아시아 주식시장의 하방 압력이 여전하며 유로존발 위기의 충격은 2008년 세계금융위기 당시와 비견할 만하다”면서 “정책 당국 입장에서도 더 이상 완화정책을 펼 ‘실탄’이 바닥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0.2% 하락,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가 0.3% 하락 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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