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세가변동률 -0.03%..서울 -0.05%

전세시장, 수요는↓ 물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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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연말을 앞두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세수요가 크게 줄었다. 수요는 없는데 매물은 쌓이면서 가격은 하락 중이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전세가변동률은 -0.0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05%로 전주(-0.02%)에 비해 하락폭이 조금 더 커졌다. 강남구가 -0.33%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강동구(-0.09%), 송파구(-0.07%), 성북구(-0.0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동작구(0.06%), 서대문구(0.05%), 성동구(0.04%)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강남구는 수요가 없는 상태에서 전세 물량이 쌓이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개포동 주공고층5단지 76㎡가 2000만원 내린 2억5000만~2억6000만원, 주공고층7단지 112㎡가 2000만원 하락한 3억7000만~4억원이다.

강동구도 전세시장이 조용하다. 특히 수리가 안되거나 로얄층이 아닌 물건은 하락폭이 더 크다. 둔촌주공1단지 59㎡가 1000만원 내린 1억3000만~1억5000만원, 둔촌주공4단지 112㎡가 500만원 하락한 1억9000만~2억원이다.


송파구도 수요가 크게 줄면서 매물이 쌓이고 있다. 입주를 앞둔 송파동 래미안파인탑(2012년 1월 입주예정)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 161㎡가 3000만원 내린 3억9000만~4억5000만원, 가락동 래미안파크팰리스 105A㎡가 2000만원 하락한 4억~4억6000만원이다.

경기 전세가변동률은 -0.01%, 신도시와 인천은 각각 -0.02%를 기록했다. 하남시가 -0.15%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부평구(-0.09%), 평촌신도시(-0.07%), 안양시(-0.06%), 용인시(-0.03%), 광명시(-0.02%)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연수구는 0.01%로 소폭 상승했다.


하남시는 수요자 문의가 뚝 끊기면서 시세가 하락했다. 물건이 많이 쌓여 있고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 덕풍동 라인 109㎡가 1000만원 하락해 1억7000만~1억8000만원, 신장동 에코타운2,3단지 109㎡가 1000만원 내려 2억2000만~2억3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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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는 부평동 일대가 소폭 하락했다. 거래가 잘 되지 않아 물건이 쌓여있는 상황이다. 부평동 동아1단지 92㎡가 1000만원 내린 1억1000만~1억4000만원, 72㎡가 500만원 하락한 9500만~1억1000만원이다.


평촌은 비산동과 호계동 일대 전세가가 소폭 하락했다. 물건이 많지는 않으나 거래가 없어 가격이 떨어졌다. 방학을 앞두고 있으나 매수자 문의가 없는 편이다. 비산동 관악마을 동성 76㎡가 500만원 하락한 1억7000만~1억9000만원, 호계동 목련마을 두산6단지 122㎡가 500만원 내린 3억~3억3000만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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