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통합협상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통합 방안을 의결했다고 협상대표단 단장인 조정식 의원이 밝혔다.
통합협상위원회는 또 선출직 최고위원을 당 대표를 포함해 6명으로 하고 지명직 최고위원을 3명을 두기로 했다. 지명직 최고위원 중 1명은 노동 부문에 배정된다.
지명직 최고위원의 경우 여성과 노동, 지역을 고려하기로 했다. 당연직에는 원내 대표 외 청년 대표를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은 완전 시민 개방 공천을 원칙으로 하되 전략 공천 등에 대해서는 민주당 개혁특위의 원칙을 준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후 혁신과 통합측 문재인, 이해찬, 문성근 상임대표를 만나 민주당의 협상안을 제시했다.
혁신과 통합은 민주당의 협상안을 검토한 뒤 이날 오후 4시로 예정된 '시민통합당' 창당대회 개회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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