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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할증 요인 사라졌다..투자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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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NH투자증권이 7일 하이마트에 대해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기업 펀더멘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평균'으로 낮췄다. 향후 6개월 동인 시장 평균 대비 -10%포인트~10%포인트 수익률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는 얘기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홍성수 애널리스트는 "하이마트 경영권 분쟁 이후 지배구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조직 분위기도 이완됐다"며 "경영권 분쟁 이전 상황에서 기대됐던 밸류에이션 할증 요인이 사라진 가운데 주가 변동성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이마트는 경영권 분쟁 이전에 동종 업계 다른 기업들에 비해 밸류에이션 할증을 받아왔는데 이는 ▲소매시장에 비해 더 많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 ▲경쟁력 우위에 근거한 시장점유율 확대 전망 ▲규모 효과의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및 자기자본수익률 상승 예상 등에 따라 가능했다. 하지만 이러한 전망들은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불투명해졌고, 때문에 업종 및 시장 대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요인들이 사라졌다는 설명이다.

최근 전체적으로 소비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전제품의 소비 역시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하이마트 실적에 부담이다. 가전전자 소매점의 10월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율은 5.3%를 기록해 9월(2.3%) 이후 2개월 연속 한자리 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1~8월까지의 판매증가율은 10%를 계속 웃돌았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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