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 분리 마무리 국면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결국 계열 분리에 대한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
이로써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과 박찬구 회장 등 두 형제와 각각의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이원화 될 예정이다.
30일 금호아시아나그룹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이날 오전 중 금호석유화학 보유 지분 전량을 일괄 매각(블록세일)했다.
박삼구 회장과 아들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전무는 각각 보유하고 있던 금호석유화학 주식 134만6512주(5.3%)와 130만9280주(5.15%)를 국내외 기관 투자가 100여곳에 팔았다.
전날 저녁 대우증권과 노무라증권의 주관으로 블록세일 작업을 시작한지 하루 만에 성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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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가격은 전일 종가인 16만5500원에 할인율 6.95%를 적용한 15만4000원. 총 매각 금액은 약 4090억원에 이른다.
박삼구 회장은 매각 대금을 금호산업 유상증자 등에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금호산업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 지위에 복귀한다는 복안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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