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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기준금리 인상.. "신용강등 여파 방어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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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헝가리 중앙은행이 2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6%에서 6.5%로 0.5%포인트 인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헝가리의 기준금리 인상은 1월 이후 처음으로, 유럽연합(EU) 전체에서 가장 높다. 이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헝가리의 국가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 등급으로 강등한 가운데 헝가리 통화인 포린트화를 방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무디스는 24일 헝가리의 부채비율이 높고 성장전망도 제한적이라면서 헝가리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 등급 내 최하위인 Baa3에서 정크(투자부적격) 등급인 Ba1로 한 단계 낮췄다. 이에 헝가리는 근거없는 '금융공격'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강등 여파로 포린트화 가치는 유로화 대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국채 수익률도 9% 이상으로 치솟았다.

발표에 앞서 닉 채미 RBC캐피털마켓 신흥시장담당책임자는 "헝가리 정책당국은 자국 통화 절하를 방어하고 정부·민간부문의 금융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금리인상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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