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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패션의 미래를 엿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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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 IT와 패션 융합한 아이디어 쏟아져

[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스마트 TV에 이어 이제 스마트 패션까지 등장했다. 이동하면서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작고, 가볍게 만들어 신체나 의복에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컴퓨터(wearable computer) 기술 덕분이다.

2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1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 본선에 오른 출품작 'Ubike'는 자동차 못지않은 편리함과 안전을 갖추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의류'의 미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웨어러블 컴퓨터 기능이 포함된 옷은 좌우측, 정지등 신호를 뒤쪽의 차랑에 보내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웨어러블 컴퓨터 기능이 포함된 옷은 좌우측, 정지등 신호를 뒤쪽의 차랑에 보내 사고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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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ike'는 옷 등 뒤에 LED 방향표시등이 있어 진행방향을 주변에 알릴 수 있다. 헬멧에 달린 후방 카메라는 등 뒤의 교통상황을 확인해 안경에 담긴 디스플레이에 전후방 화면을 동시에 전송해준다. 스마트폰과 연동된 위성지도 기능을 활용해 길 찾기를 돕고 음악도 들을 수 있다. 이 모든 기능은 단지 손가락을 굽혔다 펴는 동작으로 전부 제어할 수 있어 자전거를 타면서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LED가 부착된 의복은 접거나 구겨도 문제가 없으며 세탁을 위해 전자부분만 탈부착도 가능하다. 안전성과 편리함 모두를 담고 있는 것이다. 이 발명품은 57대1의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른 웨어러블 컴퓨터 동아리 '유비쿼터스 in 카이스트(UbiKA)'의 작품이다.

웨어러블 컴퓨터는 사용자가 이동 중에도 손쉽게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 소형화, 경량화해 신체 또는 의복 일부분으로 착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컴퓨터로 IT기술과 패션융합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및 새로운 패션문화를 추구하는 분야다.

개발을 총괄한 최명준 팀장은 "학교가 넓어 자전거를 자주 이용하는데 이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던 것이 출품의 계기가 됐다"며 "컴퓨터가 어떻게 사람과 조우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은 결국 안전성과 편리함"이라고 귀띔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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