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도내 4만 8000여명의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에 시각장애인 전용복지관을 북부지역에 건립한다. 복지관 건립 지역은 최종 결정되지 않았으며 북부지역 내 적당한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내년 하반기쯤 개원한다는 구상이다.


주요시설로는 ▲점자도서관 ▲기초재활교육장 ▲녹음실 ▲컴퓨터실 ▲체력단련실 ▲시각장애체험교육장 등이 마련된다. 또 각종 상담과 사회심리, 교육, 직업, 의료재활 등 시각장애인의 지역사회 생활에 필요한 종합적인 서비스가 제공돼 경기도내 시각장애인의 자활지원과 편의증진 도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기 남부지역은 4개의 점자도서관이 있고, 2010년 7월부터 도시각장애인협회에서 일부 복지관 기능을 수행해 지속적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에 반해 북부지역에는 의정부에 1개의 점자도서관만 있을 뿐 1만3000여명이나 되는 북부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프로그램이 전무해 시각장애인복지관을 건립하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내에는 24개소의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있으나 주로 지체ㆍ지적장애인 중심으로 운영되고 시각장애인의 특성에 적합한 프로그램이 거의 없어 시각장애인들이 애로사항이 많았고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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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자 도 복지여성실장은 "시각장애인 전용복지관 건립은 도내 시각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다"며 "북부에 시각장애인복지관이 정식으로 건립되면 다양한 프로그램과 종합적인 서비스로 시각장애인에 대한 만족할 만한 복지업무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시각장애인복지관 건립매입을 위해 2012년 본예산에 17억 원을 계상하고 도의회 심의 중에 있으며, 추경예산에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반영을 계획하고 있는 등 복지관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 중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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