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법무부와 공동 '법률시장 개방과 법률서비스 경쟁력 강화' 세미나 개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법무부는 28일 오후 2시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법률시장 개방과 법률서비스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갖고 국내 법률 서비스의 생존 전략을 모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법무부 국제법무과 이기영 검사가 법률시장 개방 정책을 설명하고 이후 대한변협, 법학전문대학원, 외국계 로펌, 법조 기자 등 법조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이해집단 대표자들이 나와 법률시장 개방의 바람직한 방향에 관해 의견을 피력했다.
이기영 검사는 법률시장 개방 이후 아직까지 설립인가 신청을 한 외국 로펌이나 자격승인 신청을 한 외국 변호사는 없지만 무자격자의 시장교란 행위와 국내 법률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외국법자문제 제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엄격한 자격승인 절차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제중재(태평양), 지적재산권(김·장), 공정거래(율촌), 증권(세종), M&A(광장) 등 기업 법무서비스와 밀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국내 대형 로펌들 대표 변호사들이 나와 외국 로펌들과 차별화된 서비스 및 성공 전략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경련과 법무부는 이번 세미나를 토대로, 다양한 국내외 법률 분쟁에 노출되는 우리 기업들이 보다 우수한 법률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전략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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