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뮤지컬 '4번 출구' 공연, 생명사랑 포스터 전시
이 날 행사는 복지기관 종사자, 종교인 등 70명을 생명지킴이로 위촉하고 생명 지키기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면서 생명사랑 실천 결의를 다진다.
4번 출구는 자살인터넷 동호회원들의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애절하게 엮어낸 뮤지컬로 2회(2시, 5시) 공연한다.
2시 공연은 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5시 공연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구는 성동경찰서와 협약을 맺어 위기관리응급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9월에는 '생명존중 문화조성 및 자살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정신건강관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역내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방문 청소년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성동정신건강센터에서는 노인 우울 검진과 산후 우울 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행사에 관한 문의는 성동정신건강센터(☎2298-1080)나 지역보건과 건강지원팀( ☎2286-7093)으로 하면 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이번 생명사랑 축제를 통하여 생명존중문화가 널리 조성되고 자살예방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증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