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명룡)는 김장철이 본격화되면서 김치를 담은 소포나 택배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얇은 비닐봉지나 종이상자의 사용으로 포장 상태가 양호하지 못해 파손 사고가 잇따르자 고객들에게 주의해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김장김치를 포장할 때는 두 겹의 두꺼운 비닐봉지를 사용하고 스티로폼이나 종이박스도 두꺼운 것을 사용해야 파손되지 않는다”며 “김치는 발효되면서 가스가 발생해 부피가 늘어나기 때문에 가득 채우지 말고 3분의 2 정도만 채워야 터지지 않는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우체국·산업은행 금융망 상호공유 합의
한국산업은행의 통장이나 현금카드를 갖고 있던 고객은 25일부터 전국 2763개 우체국 창구와 5671대의 자동화기기에서 출금, 입금, 계좌이체, 조회서비스를 별도 수수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타행송금 시에는 600~10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의 동·읍·면단위까지 분포된 우체국 금융망을 민간에 개방해 국민이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7월에 IBK기업은행과 한국씨티은행에 자동화기기 공동이용서비스를 개방한데 이어 이번에 한국산업은행과도 제휴를 확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창구망 및 자동화기기 공동이용 외에도 제휴카드 발급, 증권계좌 개설대행 등 18개 업무에 걸쳐 169개 기관과 업무제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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