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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내년 예산 2917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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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예산 및 민간지원경비 10%절감, 행사성 경비 축소, 주민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가 주민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둔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917억원 규모 2012년도 예산안을 편성, 구의회에 제출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박겸수 강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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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올 예산 2846억원보다 71억원(2.5%) 증가한 금액. 일반회계는 53억원(1.9%) 늘어난 2826억원을, 특별회계는 18억원(24.2%) 늘어난 91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내년도 재정은 재산세 자연증가분 등 지방세가 소폭 증가가 예상되나 지난해 조정교부금 결손 등으로 순세계잉여금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재정 여건은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긴축예산 편성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특히 일반회계의 경우 올해에 비해 53억원 정도 증가한 것으로 보이나 사용 용도가 정해진 국·시비보조금 증가분과 이에 따른 구비 분담금, 인건비 인상 등 필수경비 증가분을 제외하면 실질 가용재원은 77억원 정도가 감소된 것으로 피부로 느끼는 재정부담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구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 경상예산과 민간지원경비를 10% 절감, 편성하고 행사성 경비는 축소 또는 격년제로 실시한다.

또 신규와 증액요구사업과 국·시비보조사업 중 법적경비 외 선택사업은 최대한 반영을 억제하는 등 사실상 긴축예산을 편성했다.

절감된 예산은 주민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에 집중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안 중 기본경비, 인건비 등 행정운영경비를 제외한 총사업비는 2012억원으로 사회복지 부문이 전체 66.9%인 1346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외 일반공공행정 187억원(9.3%), 환경보호 128억원(6.4%), 수송과 교통 106억원(5.3%), 보건 74억원(3.7%), 문화와 관광 66억원(3.2%), 교육 47억원(2.3%) 등 순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우선 사회복지부문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보호와 저소득층 자활사업 지원에 349억원, 건전한 보육사업 육성에 450억원,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에 100억원, 기초노령연금, 노인일자리 지원, 노인복지시설 건립 등 노인복지 증진사업에 321억원, 일자리 창출 등 서민경제기반 안정에 35억원을 배분했다.

일반공공행정 부문에는 동 행정 기반관리와 사회단체 지원 등 자치행정 역량 강화에 27억원, 정보화 역량 강화에 13억원, 고객만족 행정구현, 청사 시설유지, 등 행정조직 운영에 17억원을 책정했다.

또 환경부문은 생활폐기물 자원화와 청소시설·장비 확충 등 폐기물 관리에 94억원, 공원녹지 이용공간 확충사업에 15억원을 편성했다.

수송과 교통부문에서는 도로 개설, 도로 환경 개선 등 도로환경 조성사업에 30억원, 주택가 공영주차장 확보, 녹색주차마을 조성 등 주차환경 개선사업에 76억원을 배분했다.

그밖에도 구민건강 증진과 보건소 환경개선 등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에 74억원, 문화예술 진흥, 생활체육 활성화 등 문화 관광 부문에 66억원, 교육환경 개선 등 교육 부문에 47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한편 내년도 강북구 예산안은 23일부터 진행된 강북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5일 확정된다.

정명수 강북구 기획예산과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구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효율적인 예산편성에 힘썼다”며“앞으로도 복지 교육 개발 일자리 등 구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역점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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