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위원장은 외환은행 주주 자격을 상실한 론스타펀드에 대한 주식처분명령 방식을 의원들이 물어보자 "론스타에 이익을 줄 생각이 없고, 의도적으로 불이익을 줄 생각도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무위 여야 의원들은 론스타가 경영권 프리미엄을 얻지 못하도록 일정가격 이하로 팔거나 장내에서 매각하도록 하는 `징벌적 강제매각' 명령을 요구했고, 일부 의원은 향후 국제소송 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면서 국정조사 가능성까지 거론했지만 김 위원장은 원론적인 답변을 반복했다.
금융위는 18일 임시회의를 열어 론스타가 초과보유하게 된 지분 41.02%를 매각하라는 주식처분명령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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