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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는 'e상인의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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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G마켓과 협력 소상공인 창업교육·해외진출 지원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유통가에 대형유통업체와 중소협력사간의 '수수료'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이베이코리아의 동반성장 프로그램들이 주목받고 있다.

17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G마켓과 옥션은 창업교육사업과 해외판매지원 등 협력사 지원은 물론 전통시장 가는날 등을 통해 지역의 소상공인과도 '동반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온라인 상인 양성의 메카로서 떠오른 대표적인 사례는 옥션의 '창업교육사업'이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한 창업교육은 판매 노하우와 이미지 올리는 방법 등 기초적인 내용에서부터 온라인 신규 판매자 교육 등 체계적인 내용까지 포괄적으로 이뤄진다. 최근에는 정부기관과 외주 교육기관 등과 연계해 더 알찬 강의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옥션 관계자는 "현재 누적 교육생이 19만명에 이른다"며 "온라인 전문 판매자 대부분이 옥션을 거쳐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G마켓은 지역의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도곡시장에서 G마켓 임직원들이 채소를 구매하는 모습.

▲G마켓은 지역의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도곡시장에서 G마켓 임직원들이 채소를 구매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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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리를 잡은 판매업자들에게 해외 시장 진출 기회도 적극 제공하고 있다. 옥션은 지난 2009년부터 CBT(Cross Border Trade)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CBT프로그램은 해외의 '이베이'를 통해 G마켓이나 옥션에 등록된 제품을 판매하는 제도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손쉽게 수출에 나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베이코리아는 CBT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이베이 판매왕 경진대회'도 진행하고 있다. 창업지원과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을 도와주는 창구로 대학생과 신규 판매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이베이코리아 관계자가 귀띔했다. 수개월간 진행되는 대회를 통해 누적판매금액, 구매만족도, 등록상품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별로 선정하고, 선정된 사람에게는 창업지원금 및 이베이 등록 수수료 지원 혜택 등이 주어진다.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국내 중소상인 지원하는 사업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G마켓과 옥션은 2009년부터 해마다 'G마켓ㆍ옥션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를 개최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의 먹거리, 우수 농수산물, 여행상품을 발굴하고 적극 알리는 온라인 최초의 행사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지자체의 유통 판로 확대를 통해 국내 중소상인들을 지원하고,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라며 "페어에 참여하는 지자체가 첫 해 56개에서 지난해 70개, 그리고 올해 110여개로 확대되는 등 지자체의 반응도 뜨겁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전통시장과 제휴를 맺고 '전통시장 가는 날 지정' 및 '팀별 전통시장 구매체험 행사' 등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마켓 입점 및 판매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다양한 판매자 층에게 다양한 지원 사업을 다각도로 펼쳐나가고 있다.

최문석 이베이코리아 통합사업본부 부사장은 "오프라인 판매 기반이 약한 중소업체들, 창업을 꿈꾸는 청년, 주부들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이 절실한 온라인 판매자들에게 이베이코리아가 새로운 활로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운영 업체로서, 국내 중소상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사업을 개발,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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