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인터뷰】 "몸매가 달라지면 인생이 바뀐다"

'다이어트 워5' 박수희 보디 코치는 조언한다

[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

‘미친 몸매 프로젝트’의 저자이자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다이어트 워 5>의 트레이너였던 박수희 보디 코치와의 일문일답이다.

>> 가장 기본적으로 유념해야 할 것부터 짚어달라.
:부위별로 근육을 다질 수는 있지만 부위별로 지방을 제거 하는 운동은 없다. 우리의 몸은 모두 연결고리라 생각하고 전신의 근육을 고루 운동시켜야 한다. 단시간에 효과를 보려 하면 안 된다. 식사를 하듯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운동과 식이요법은 필수, 체중계의 숫자에 집착하지 말고 우리 몸의 체지방을 빼고 근육량과 질을 좋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하라.

>> 타고난 골격이 있을 텐데, 운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몸매 교정 효과는 어느 정도인가.
:분명 타고난 몸은 있다. 균형 잡힌 골격을 가진 이가 운동을 한다면 더 멋진 몸이 될 것이다. 그러나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내가 웨이트 트레이닝에 빠진 이유는 작은 키와 넓은 어깨의 콤플렉스를 극복했기 때문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은 근육을 만들고 몸을 아름답게 다듬는 유일한 운동이다. 근육으로 몸매 교정은 충분히 가능하다.

>> 실패하는 가장 흔한 이유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운동을 하다 쉽게 포기 하는 이유는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흥미를 잃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정체기를 겪고 음식의 유혹에 넘어가면서 포기한다. 인내가 정답이지만, 우선은 누군가와 경쟁을 한다거나 부러운 몸매의 연예인들의 사진을 소장하고 본다거나 가끔 운동의 종류를 바꿔 보는 것도 방법이다.

>> 운동으로 효과를 본 가장 극적인 사례가 있다면?
:당연히 <다이어트 워> 참가자들이다. 5개월 전만해도 초고도 비만이었던 이가 지금은 몸짱 대열에 섰다.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게 차이고 우울증과 실의에 빠져 집에만 있던 친구가 완벽히 달라진 것이다. 몸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말을 실감했다.

채정선 기자 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