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상원은 이날 전날 예산위원회가 승인한 경제 개혁안을 찬성 156표, 반대 12표로 가결했다. 야당 의원들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하원은 이르면 오는 12일 같은 안건을 표결에 부치게 된다. 법안이 가결되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즉각 사임할 예정이다.
새 총리로는 개혁 성향 경제관료 출신으로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을 지낸 마리오 몬티(68) 밀라노 보코니대학 총장이 유력하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