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관계자는 "손해 배상과 관련해 연합 회장 명의로 공문을 보내 지난달 31일까지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을 기대했지만 SK가 '연합이 아닌 SK자영주유소 협의회와 협의하겠다'는 내용으로 회신해 왔다"고 말했다.
SK자영주유소협의회는 지난 9월 말 주유소협회 산하 공식기구로 출범한 조직으로 주유소 업주들이 스스로 구성한 SK자영주유소연합과는 다른 단체다.
연합은 지난 정부의 정유사 100원 할인 정책 이후 결성됐으며 SK측의 휘발유 값 할인 정책으로 인해 영업적 피해를 봤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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