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지난 5월 제 441회 로또추첨에서 2등에 당첨된 조형준 씨. ‘당첨 비법’을 묻는 두 MC에게, 그는 “8년 동안 적금이라 생각하며 한 주도 거르지 않고 꾸준하게 로또를 구매한 것이 당첨 비법”이라고 밝혔다.
진정한 로또남 조형준 씨를 만날 수 있는 ‘현금택시’는 9일 밤 9시 20분 SBS플러스를 통해 방송됐다.
그런데 알고 보니, 조형준 씨는 이전에도 같은 이유로 크게 화제를 모았던 인물. 로또2등에 당첨됐을 당시, 그가 이용하던 로또정보 제공사이트(lottorich.co.kr) 측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던 것.
그는 로또 당첨 직전 연예인 한예슬이 나오는 꿈을 꿨는데, “그녀와 나란히 앉아 돈가스도 먹고 후식으로 커피도 마셨으며, 그녀가 내 귀에 대고 노래까지 불러주는 꿈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 씨는 당시에도 “로또는 계를 한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구입하면서, ‘언젠가는 내 차례가 오겠지’ 하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자신의 당첨 비법을 소개한 바 있다. 해당 인터뷰 동영상이 공개될 당시, 조형준 씨는 가명 조용수 씨로 소개됐다.
박승규 기자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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