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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추가 긴축안 발표..내년 70억유로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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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프랑스 정부가 세율을 인상하고, 정년을 연장해 연금지급을 줄이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추가 재정 긴축안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이날 프랑수아 피용 프랑스 총리는 "우리는 유로존 재정위기에서 프랑스 국민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프랑스의 이익을 유지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존 재정리스크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국가신용등급 AAA를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는 평가다.
프랑스는 이 긴축안을 통해 내년과 2012년 각각 70억유로와 116억유로를 절감하게 된다. 긴축안에 따르면 식당이나 일반 상품들에 적용되는 부가가치세가 현행 5.5%에서 7%로 오른다. 또 매출액 2억5000만유로의 기업에 대한 법인세율도 33%에서 38%로 5%포인트 인상된다. 현행 60세인 정년을 2년 연장하는 계획도 당초 예정보다 1년 앞당겨 2016년에서 2017년까지 시행키로 결정했다.

이 같은 재정 긴축을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5.7% 수준인 재정적자를 내년 4.5%로 줄이고, 2013년에는 3%까지 낮춘 뒤 2016년 균형 재정(재정적자 제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프랑스는 지난 8월에도 110억유로 규모의 재정긴축안을 발표한 바 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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