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대학교 문화관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 '열정락(樂)서'에서 마지막 멘토로 나선 오승환 선수가 '승리의 동행'라는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4일 서울대학교 문화관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 '열정락(樂)서'에서 마지막 멘토로 나선 오승환 선수가 '승리의 동행'라는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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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삼성라이온즈의 우승을 이끈 오승환 선수가 대학생들과 끈기와 노력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지난 4일 서울대학교 문화관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 '열정락(樂)서'에서 마지막 멘토로 나선 오 선수는 '승리의 동행'라는 주제로 이야기했다.

오 선수는 "대학시절 팔꿈치 부상 등으로 야구를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야구뿐이라는 생각에 이를 악 물고 수술과 재활치료를 마쳐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게 되었고, 2009년, 2010년 부진 당시에도 어려운 상황을 이겨냈던 자부심을 가지고 다시 한번 재기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내 꿈과 미래를 위해서는 역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피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MVP 사퇴 논란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엔 "최형우라는 든든한 후배, 또 고생한 4번 타자를 위한 마음에서 한 이야기였을 뿐이다"며 "많은 팬들이 나의 마음을 알아주실 거라 믿고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같은 날 강단에 선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는 'Individuality'라는 주제로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을 리드하는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해 전했다. 김 대표는 "다수의 사람이 아닌 단 한 사람의 마음을 정확히 이해했을 때 수만 명을 감동시킬 수 있는 디자인이 나온다"며 '한 사람의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강연에 나선 가수 인순이는 "때를 놓치지 말고 즐겨라. 시간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나는 가수다'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굉장히 망설였지만, 이 시기를 놓치면 다시는 이런 설레고 긴장되는 무대에 설 기회가 찾아오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들어 기쁜 마음으로 도전했고, 지금은 등수에 연연하지 않고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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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용 삼성전자 고문은 "자신의 지혜와 선견력을 갖추는 게 매우 중요한데 이를 기르기 위해선 역사에 대한 지식을 쌓고 배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업이 원하는 스펙을 갖춘 인재상에 대한 질문에는 "스펙은 기계와 제품에 있는 것"이라며 "스펙 한 두 개가 인생을 결정할 만큼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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