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에이스' 손민한 자유계약선수 공시 신청
롯데 구단은 3일 손민한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자유계약선수로 공시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구단 측은 지난달 중순 손민한과 면담을 갖고 은퇴 및 해외 지도자 연수를 권유했다. 그러나 선수생활 연장을 강력하게 희망하는 본인의 의사를 존중,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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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한은 2000년부터 롯데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그해 12승을 거뒀고 이듬해 15승을 올렸다. 가장 빛난 건 2005년이다. 18승을 챙기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투구는 2009년부터 내리막을 걸었다. 6승 5패에 그쳤고 그해 오른 어깨 수술까지 받았다. 후유증 탓에 지난해 그는 한 차례도 1군 마운드를 경험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롯데 구단은 “어깨 부상 이후 재활훈련을 꾸준히 해왔지만 회복이 너무 늦었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 구단은 이날 황성웅, 이승재, 송보람, 김우경, 이정동 등 5명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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