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외상후 스트레스, 국가에서 지원키로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내년부터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소방공무원은 전문검사 및 진료비를 국가에서 지원받는다.
이는 각종 사고현장에서 사상자 구조·수습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쉽게 노출되는 여건을 감안한 것이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란 신체적인 손상과 생명의 위협을 받은 사고에서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뒤 나타나는 질환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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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소방방재청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전문적으로 검사·진료할 수 있는 전문병원을 지정하기로 했다. 내년에 배정된 예산은 3억8500만원으로 소방공무원 550명에 전문검사와 진료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현재 경찰병원 등 전국 18개 병원 외에 지정병원도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해당 소방공무원은 지정병원에서 본인 부담없이 전문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체계적인 정신건강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소방공무원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정진할 수 있고 국민은 질 높은 119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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