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은 지난해 71억달러에 스페인 최대 에너지기업 렙솔 YPF이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 유전 지분 40%를 인수한데 이어 이번에 포르투갈 최대 에너지기업 갈프 에네르지아와 브라질 유전 지분 매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에너지 컨설팅 기업 펄빈앤겔츠의 빅터 슘 애널리스트는 "브라질은 대규모 유전을 확보하고 있어 원유 수출에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곳"이라면서 "중국은 이곳에서 에너지 확보의 결실을 얻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노펙에게 해외 자산을 매입하는데 들어가는 돈은 문제 사항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에너지 기업들이 올해 들어 해외 원유, 가스 자산을 매입하는데 투자한 돈은 160억달러가 넘는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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