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MF 글로벌, 파산보호 신청 (상보)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유럽 재정위기가 부각된 이래 처음으로 파산하는 미국의 증권사 가능성이 높아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31일(현지시간) 미국 선물 중개업체 MF글로벌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사 자산은 410억5000만달러, 부채는 397억달러 규모다.
회사는 챕터11에 따라 파산보호를 신청했으며, 법원이 존속가치가 청산가치 대비 높다고 판단하면 MF글로벌은 영업을 재개해 구조조정을 추진하게 된다.
당초 지주회사만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나머지 회사들은 매각하려고 했지만 난항을 겪었고, 그룹사 모두 파산을 신청하게 됐다.
AD
이에 앞서 실적악화와 신용등급 하향조정으로 MF 글로벌의 주가는 한주 만에 67% 주저앉았다.
이 같은 사태의 책임을 지기 위해 존 코진 최고경영자(CEO)는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뉴저지 주지사, 골드만 삭스 회장을 거친 존 코진 CEO는 작년 3월 MF회장 겸 CEO로 부임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