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차화정에 매수세.. 수출株 위주 전략 고개
[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유럽발 훈풍으로 지난주 코스피지수가 1900대를 회복하자 종목별로 명암이 엇길리고 있다. 그간 강세를 보인 내수업종이 힘을 잃고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IT와 차화정(자동차·정유·화학) 등에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수출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교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1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 8, 9월에 낙폭이 컸던 업종이 이달 들어 두드러진 반등세다. 낙폭이 가장 컸던 정유주는 이달들어 시장대비 약 20% 초과수익률을 보였고 화학, 건설주도 10% 가까이 초과수익을 냈다. 반면 8, 9월 급등세를 보였던 생활용품, 음식료, 소매주는 시장수익률대비 5~15% 하락세를 보였다.
수급의 열쇠를 쥐고 있는 외국인들도 운송장비, 화학주 등을 사들이는 모습이다. 이달 들어 외국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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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브로드밴드 순으로 순매도하며 통신업,유통업,음식료 등을 파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모습은 28일과 31일 오전 시장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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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경우, 28일 증권사의 목표가가 줄상향됐지만 주가는 오히려 밀렸다. 우리투자증권이 종전 61만원에서 65만원으로, 현대증권이 62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렸지만 주가는 28일 4.51% 하락한데 이어 31일 장 초반에도 밀리며 50만원선이 무너졌다.
김혜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은 시장의 관심이 경기방어주인 내수주에서 다른 업종으로 이동하면서 수급이 나빠져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다른 내수주 대표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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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이날 오전 3일 연속 약세다.
그 대신 이달 들어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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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이날 오전 96만원을 찍으며 대장주로 위용을 회복 중이다. 지난달 말 삼성전자 종가는 84만원이었다. 지난달 말 6만8800원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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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이날 개장초 7만7800원까지 올랐다. 이달 초 30만원이 무너지기도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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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최근 37만원대로 반등했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전문가들은 증시가 안정을 찾으면서 실적 모멘텀이 주가에 다시 영향을 주고 있으므로 실적 위주로 접근할 것을 권했다. 장희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급락 이후 반등기에 이익모멘텀이 재작동하는 특징이 나타난다”며 “실적전망 개선폭이 큰 자동차와 건설, 철강·금속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이민아 기자 m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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