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기공·두산重 상승세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계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실적 기대감으로 최근 기계주들의 주가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27일 화천기공 화천기공 close 증권정보 000850 KOSPI 현재가 35,000 전일대비 300 등락률 +0.86% 거래량 15,419 전일가 34,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화천기공, 글로벌 로봇 선두 日화낙과 협력…산업용 시장 공략 가속” [특징주]화천기공, 세계 1위 로봇업체 日화낙 파트너…로봇용 소재 부품 사업 부각↑ [특징주]'경영권 분쟁' 에프앤가이드, 이틀째 하한가 은 전일 대비 5.2% 오른 5만4600원에 장을 마쳤다. 5거래일째 강세 행진이다.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close 증권정보 034020 KOSPI 현재가 110,800 전일대비 6,300 등락률 -5.38% 거래량 5,217,764 전일가 117,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7000 넘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폭등…코스피 8000 시대 열렸다 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화천기공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3% 증가한 624억원, 영업이익은 196.7% 급증한 7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승회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분기 말 900억원 대 공작기계 수주잔고에 더해 일본으로 수출되는 주물 부문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실적이 큰 폭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미 확보된 수주잔고만으로도 올해 매출액 2294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기계업종 내에서 피팅업체들이 3분기 가장 양호한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석원 애널리스트는 "안정적인 수주 증가세 지속 및 독과점적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개선세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팅업체 중에서는 태광 태광 close 증권정보 023160 KOSDAQ 현재가 34,750 전일대비 1,100 등락률 -3.07% 거래량 865,811 전일가 35,8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중동 전쟁이 떼돈 벌게 해준다고?…판 뒤집히자 증권가 들썩 LNG 투자전 불붙었다 [주末머니] 이호진, 배구연맹 총재 선임 확실시…태광그룹 활력 되살아난다 태광 "롯데홈쇼핑, 이사회 승인 없이 내부거래…김재겸 해임해야" 이 가장 빠르게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태광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7% 늘어난 610억원, 영업이익은 238.9% 급증한 61억원으로 추정된다.


기계주들은 향후 실적 전망 역시 긍정적인 데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져 주목할 만하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최근 주식시장이 IT업종을 중심으로 빠르게 반등하고 있는 반면 기계주들은 글로벌 경기 불안에 따른 약세 국면에서 좀체 벗어나지 못했다. 공작기계의 경우 신용경색을 우려한 기업들의 현금 유보로 상반기 대비 수주가 둔화됐고 건설기계업체는 중국의 긴축기조로 중장비 판매 부진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로 주가가 시장수익률을 밑돌았다.

AD

그러나 최근 해외 기계업체들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기계주에 다시 생기가 돌고 있다. 일본 공작기계 부품업체인 화낙은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33% 늘어났으며 세계적인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러 역시 3분기 순이익이 43.9% 증가한 깜짝 실적을 내놓았다.


김항기 동부증권 스몰캡 팀장은 "공작기계 수요는 국내 완성차 및 부품업체들의 해외증설 지속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3년간 지연된 선진국 설비투자가 재개될 것이라는 점, 이머징마켓의 임금상승에 따른 기계화 수요로 필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견고한 동남아 건설수요와 바닥에 가까워진 미국 건설수요로 건설기계 수급상황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