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자동차의 2011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기아차는 28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이 9조9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1.9% 늘어난 82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환차손 영향으로 0.3%와 8.0% 각각 줄어든 8738억원과 6479억원에 머물렀다.

판매대수는 19.3% 증가한 61만1898대를 나타냈다.


회사 관계자는 "K5가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데다 프라이드도 유럽과 중국에서 호평을 받은 점이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올해 1~3분기 누적실적 기준 역시 강세를 이어갔다. 매출액은 32조22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5.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51.4% 늘어난 2조6994억원을 기록했다. 사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1.9%와 45.2% 증가한 3조5676억원, 2조7289억원(IFRS 연결기준)을 나타냈다.


판매대수도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요 차종의 신차효과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전년대비 23.4% 증가한 185만3250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력차종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4.4%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은 지난해와 동일한 33.1%를 나타냈다.


미국시장에서는 전년대비 37.1% 증가한 36만7000대를 판매했으며, 시장점유율도 3.9%까지 상승하는 등 주력시장 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성장률을 기록했다.


유럽시장(EU+EFTA)에서는 산업수요가 감소하는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모닝, 밴가, 스포티지R 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7.8% 증가한 21만1000대를 판매했다.
중국시장에서도 산업수요 증가율(8.8%)을 크게 웃도는 26.4% 성장을 기록, 30만1000대를 달성했다.


기타시장에서는 58만1000대로 전년대비 17.8%가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증가와 관련해 "안정적인 원가구조 유지와 시장경쟁력 강화에 따른 양적· 질적 성장, 관계회사 투자수익 증가와 금융비용 감소 등에 힘입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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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4분기 이후의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불투명하다는 입장이다.


이재록 재경본부장(부사장)은 "4분기 이후 국내외 경기 전망은 더욱 어둡다"며 "경쟁력 있는 제품과 판매역량 강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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